유머요가 첫 수업에서 방귀 뀐 사람이 접니다
진지한 곰·2026. 7. 19.·80
회원권 끊고 처음 간 날이었다. 강사님이 마지막에 무릎을 가슴으로 당기는 자세를 시켰음. 조용한 스튜디오. 잔잔한 음악. 다들 눈 감고 호흡 중. 소리가 났다. 짧고 명확했다. 음악 볼륨보다 컸다. 나는 눈을 감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호흡했다. 그런데 강사님이 정말 다정한 목소리로 "몸이 편안해지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라고 하셨고, 그 순간 그게 나라는 게 확정됐다. 아무도 안 쳐다봤는데 다 아는 그 공기. 다음 주에 또 가야 하나 3일째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