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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고양이가 내가 봐줘야 응가를 함

씩씩한 사자·6일 전·94

우리 고양이는 화장실 갈 때 꼭 나를 데려간다. 야옹 하고 부르고, 안 따라가면 다시 와서 또 부르고, 따라가면 그제서야 들어가서 볼일 봄. 근데 그냥 옆에 있는 걸로는 안 되고 눈을 마주치고 있어야 한다. 내가 폰 보고 있으면 하다 말고 나를 쳐다봄. 그럼 나도 마주 봐야 다시 함. 새벽 4시에도 부른다. 안 갔더니 침대 옆에서 계속 울어서 결국 눈 반쯤 감고 따라가서 서 있었다. 다 보고 나서는 아주 상쾌한 얼굴로 우다다 하고 가더라. 나만 잠 깸. 야생에서 배변할 때가 제일 취약해서 보호자를 부르는 거라던데 진짜인지는 모르겠고 취약한 건 내 수면시간임.

댓글 4

깜찍한 여우·5일 전

취약한 건 내 수면시간 ㅋㅋㅋㅋ

깜찍한 여우·4일 전

이거 신뢰의 표시라고 하던데요

용감한 토끼·4일 전

우리집도 똑같아서 놀랐네

조용한 판다·3일 전

눈까지 마주쳐야 하는 건 좀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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