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주간 스크린타임 알림이 나를 공격한다
새침한 코알라·2026. 7. 16.·122
일요일 아침마다 폰이 알려준다. 지난주에 하루 평균 얼마나 썼는지. 이번 주는 하루 일곱 시간 사십 분. 자는 시간 빼면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을 폰 보면서 산 거다. 심지어 지난주보다 12퍼센트 늘었단다. 그걸 왜 굳이 계산까지 해서 알려주는지 모르겠다. 제일 웃긴 건 이 알림을 확인하는 것도 폰으로 한다는 거다. 반성하면서 손가락은 계속 스크롤 내리고 있음. 앱 사용시간 제한 걸어놨는데 제한 뜨면 15분 더를 누른다. 15분 더를 여섯 번 누르면 그냥 한 시간 반이야. 다음 주엔 줄이겠다고 매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