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다섯 살 조카가 내 나이를 계산해줬다
분주한 부엉이·2026. 7. 16.·176
조카가 갑자기 손가락 펴면서 내 나이를 세더라. 스물아홉이라고 했더니 '그럼 서른 되기 전에 결혼 못 하면 어떡해?' 라고 함. 다섯 살이. 누구한테 배웠냐고 물으니까 할머니가 전화할 때마다 하는 말이래. 우리 엄마 손주 앞에서 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다니는 거야. 더 웃긴 건 조카가 위로한답시고 '괜찮아 이모, 나랑 결혼하면 되지' 했는데 옆에서 듣던 형부가 '야 이모부 되려면 돈 많이 벌어야 돼' 하고 진지하게 대답한 거. 조카 표정이 갑자기 어두워졌다. 다섯 살한테 현실을 알려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