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할머니랑 전화 끊는 데 10분 걸리는 이유
심심한 두더지·2026. 7. 15.·130
'할머니 나 이제 끊을게' 하면 '어어 그래 끊어라' 하시고 안 끊으심. 정적 5초. 그리고 다시 '밥은 먹었냐'로 시작. 이걸 최소 세 번 반복해야 겨우 끊긴다. 오늘은 진짜 회의 들어가야 해서 좀 급하게 끊었는데 3분 뒤에 문자가 왔다. '끊어서 미안하다 할머니가.' 끊은 건 난데 왜 할머니가 미안해하는지 모르겠다. 회의 끝나고 다시 전화해서 30분 통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