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회식에서 고기 굽다가 팀장님 앞접시로 삼겹살을 날렸다
조용한 다람쥐·6일 전·74
입사 4개월차 막내다. 회식 때 자연스럽게 집게를 잡게 됐고 그날따라 잘 굽고 싶었다. 두툼한 삼겹살을 뒤집는데 힘 조절 실패해서 고기가 붕 떴다. 슬로우모션처럼 보였다. 그게 정확히 팀장님 앞접시에 착지했는데 하필 거기 쌈장이 있었고 쌈장이 튀어서 팀장님 안경에 묻었다. 정적. 그리고 팀장님이 안경 벗어서 닦으면서 '조준 잘했네'라고 하셨다. 다들 웃었는데 나만 못 웃었다. 다음 날 팀 단톡방 이름이 조준사격으로 바뀌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