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우리 집 서열 3위 확정, 밥 주는 사람이 나인데
진지한 판다·3일 전·47
엄마랑 나랑 고양이 한 마리 사는데 서열 정리가 끝났다. 1위 엄마. 아무것도 안 해줌. 그냥 소파에 앉아있으면 알아서 무릎에 올라감. 2위 고양이 본인. 3위 나. 사료 붓고 화장실 치우고 물 갈아주는 사람. 내 무릎에 올려놓으면 3초 있다가 내려간다. 엄마 무릎에서는 40분 잔다. 이게 맞냐고 물었더니 엄마가 너는 자꾸 만지잖아 이러심. 억울해서 손 얹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 있어봤는데 내 옆을 그냥 지나쳐서 엄마한테 감. 어제는 사료 붓는 동안 발밑에서 기다리다가 붓자마자 다 먹고 엄마 방으로 들어갔다. 나는 그냥 자판기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