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잡담옆집에서 매일 밤 11시에 뭔가를 두들긴다

단호한 코알라·5일 전·93

이사 온 지 두 달째인데 매일 밤 11시쯤 옆집에서 규칙적인 소리가 난다. 툭 툭 툭 툭. 한 20분 정도 이어지다가 멈춘다. 처음엔 못 박는 소린 줄 알았는데 매일 이러면 벽에 구멍이 몇 개인지 모르겠고. 운동인가 싶었는데 리듬이 너무 일정하다. 사람이 내는 소리 같지 않게 정확하다. 한번 물어볼까 하다가 두 달 동안 마주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못 물어봤다. 신발장에 신발도 없고 문 앞에 택배도 안 온다. 무섭다기보단 궁금하다. 이제 그 소리 안 나면 오히려 잠이 안 온다. 어제는 소리가 10분 만에 멈춰서 무슨 일 있나 걱정했다.

댓글 5

재빠른 펭귄·4일 전

정 들었네ㅋㅋㅋ

포근한 토끼·4일 전

도마질 아니에요? 밤에 다음날 도시락 싸는 사람일 수도

명랑한 문어·4일 전

저희 옆집은 새벽 4시에 청소기 돌림

조용한 여우·3일 전

궁금해서 못 참겠는데 쪽지라도 남겨보세요

명랑한 사자·3일 전

안 나면 잠이 안 온다는 게 웃프다

댓글을 남기려면 시작하기가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없이 버튼 한 번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