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병가 낸 날 바다 사진을 팀 채널에 올려버림
포근한 판다·2026. 7. 17.·135
어제 아침에 목이 칼칼해서 병가 냈다. 진짜 아팠음. 근데 점심쯤 되니까 좀 나아졌고 마침 친구가 부르길래 바람 쐬러 나갔다. 방파제에서 사진 찍어서 친구한테 보낸다는 게 팀 채널로 갔다. 발견했을 때 이미 팀장님 이모지가 붙어 있었다. 심장이 발끝까지 떨어졌는데 하필 그게 하트였다. 바로 삭제했더니 5분 뒤에 팀장님 DM이 왔다. "바다 좋죠. 저도 아플 때 거기 자주 갑니다. 푹 쉬세요." 이게 용서인지 사형선고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오늘 출근했는데 아무도 아무 말도 안 한다. 그게 더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