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수강신청 대리 눌러준 친구가 내 학기를 망쳤다
분주한 강아지·4일 전·43
어제 아홉시 수강신청인데 하필 알바 시간이랑 겹쳐서 친구한테 부탁했다. 과목코드 다 적어주고 우선순위까지 번호 매겨서 보냈음. 알바 끝나고 확인해보니 전공필수는 전부 실패하고 '한국무용의 이해' 하나만 들어가 있더라. 전화해서 이게 뭐냐니까 "야 니꺼 다 마감돼서 급하게 남은거 아무거나 잡았어. 근데 이거 학점 잘 준대" 문제는 얘가 자기 수강신청은 여섯 과목 전부 성공했다는 거다. 나는 3학점. 다음주부터 나 혼자 무용실 간다. 실기 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