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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벚꽃 보러 갔다가 사람 뒤통수만 보고 옴

분주한 고슴도치·2026. 7. 18.·158

이번엔 진짜 벚꽃 봐야지 하고 주말에 나갔음. 지하철 내리는 순간부터 이미 사람이 강처럼 흐르고 있었다. 앞사람 등만 보고 30분 걷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는데 그제서야 아 위에 벚꽃 있었지 싶더라. 사진 찍으려고 폰 들면 항상 누군가 프레임에 들어옴. 열 번 찍어서 건진 게 두 장인데 그것도 하늘만 나옴. 결국 근처 카페 들어가서 창가에 앉았는데 거기서 본 게 그날 제일 잘 본 벚꽃이었음. 아이스아메리카노 5800원 값어치 함. 내년엔 그냥 회사 앞 화단에 있는 벚나무 한 그루 보고 만족하려고.

댓글 5

깜찍한 여우·2026. 7. 19.

사람이 강처럼 흐른다 개공감

명랑한 두더지·2026. 7. 19.

카페 창가 벚꽃이 진짜 벚꽃임

새침한 사자·2026. 7. 20.

5800원이면 싸게 본거네요

명랑한 다람쥐·2026. 7. 21.

평일 아침 7시에 가면 됩니다 진심임

심심한 토끼·5일 전

회사 앞 화단 벚나무가 최고의 벚꽃 명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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